[신문보세]12월 26일 사회면 주요기사

2012-12-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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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면>

동아일보 10면

오늘 사회면은 조금 가슴 아픈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동아일보 기산데,

<슬픈 노년>이란 제목이 눈에 띕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죠.
하지만 한국 노인들의 삶, 팍팍하기만 합니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4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인데요,
그래프를 보시면 해마다 고령의 자영업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은퇴한 이후에도 밥벌이를 쉴 수 없는 겁니다.

이렇게 생활고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60세 이상의 소비능력은
해가 갈수록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벌이가 신통치 않다는 얘기죠.

(여) 부끄러운 통계, 또 있습니다.
OECD 회원국 중 한국 노인의 빈곤율이 1위라고 하는데요,
우리 어르신들이 이렇게까지 힘든 이유는 뭘까요.

일단,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을 받는 노인의 비율,
30%가 채 안 됩니다.
또 직장 은퇴자들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
부족한 것도 큰 이윱니다.

(남) 덧붙여...자녀 세대들이 부모를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 잡지 못한 이유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기삽니다.


중앙일보 2면


국립 오페라단이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2007년 라보엠 공연 중에 일어난 화재 때문인데요,
오페라단이 보험사에 지급해야 하는 배상금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70억 원>을 넘어섰다죠?
하루에 이자만 264만원씩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 당시 보험사는
오페라단에게 장소를 빌려준
예술의 전당 측에
100억 원의 화재보험금을 지급했는데요,
곧이어 국립오페라단을 상대로
68억 원 대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장소를 빌린 오페라단이 시설 관리를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불이 났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남) 이에 오페라단은
“예술의 전당과 공동 주최로 대관 계약을 체결한 만큼
전적인 책임은 없다“라고 팽팽히 맞서 왔는데요,
결국 법원은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죠.

여) 3년간의 법정공방은 오페라단에게 독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이자가 꾸준히 늘어난 겁니다.
오페라단이 갚아야 할 돈이 정부 지원금 보다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분쟁 때문에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적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중앙일보 14면

차량용 블랙박스가
겨울철 차량 방전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주차된 상태에서 차량 밖을 녹화하는
<상시 주차 감시기능>이 문젠데요,
차량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배터리 전류를 소모하며 작동한다네요.

여) 그렇습니다.
블랙박스에 의한 방전 위험은
복잡한 도심에서 더욱 커지는데요,
차량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으면
녹화기능이 활성화 돼
더 많은 전류를 소모하게 됩니다.

남)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건데요,
24시간 이상 주차를 할 때는
상시주차 감시 기능을 끄는 게사실상 유일한 대책이라죠?

여) 그럴 거면 블랙박스를 뭐 하러 달겠어요~


지금까지 사회면 기사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