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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미국 재정절벽 임박…오바마-의회 마지막 담판
2012-12-2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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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앞으로 사흘 동안 미국 정치권이
새로운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미국 국민들은 새해부터
엄청난 세금 폭탄을 맞게 됩니다.
이른바 재정절벽 위기인데요.
(여)오바마 대통령과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마지막 담판을 벌였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존 베이너 미국 하원 의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백악관으로 향합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재정절벽 협상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6주 만에 백악관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 타결에 낙관한다”고
말하는 등 참석한 지도부 모두
이번 회동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녹취 : 미치 매코널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우리는 다음 24시간 안에 협상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상 마감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연내 협상 타결이 힘들 것이란 비관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에게는
세금 감면 연장을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미국 국민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 경제에 상처를 내는 것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공화당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전 미국인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부시 감세안’을
오바마 대통령이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재정절벽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다우존스가 1.21%, S&P500 지수가 1.11% 떨어지는 등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