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1월 3일 문화·기획면 주요기사

2013-01-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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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 손아롱 아나운서, 우리나라의 3대 도둑 혹시 누군지 아십니까?

(아) 글쎄요. 갑자기 무슨 말씀을..

(순) 3대 도둑은요.
한가인의 남자죠. 연정훈, 간장게장, 그리고 비라고 한답니다.

(아) 아...새해벽두 쇼킹한 뉴스, 비와 김태희 '세기의 커플' 탄생이었죠.
어제 신문보세에서도 간단히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이 '희비커플'의 열애가 군 복무의 형평성 문제로 번지면서 국방부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순) 그렇습니다. 정지훈 상병이 정말 합법적인 '능력자'인지 논란이 많은데요. 김태욱 아나운서. 김태욱 아나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태욱) 군인도 사람인지라 당연히 사랑을 해야죠.
그런데 너무 과한 휴가, 특히 연예 병사가 특혜를 받고 군 밖을 나와서 민간인처럼 자유롭게 지낸다면 문제가 될 법합니다.
특히 남자들에게는 공분을 살 수밖에 없겠죠.

중앙일보 보시겠습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지훈 상병의 휴가나 외박 기록을 먼저 보시면요. 450일 가운데 정기휴가를 쓰지 않고도 휴가나 외박으로 무려 94일을 썼습니다. 21개월간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현빈의 51일보다도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국방부 측은 일단 “홍보지원대는 일반 부대와 달리 공연 준비와 지방공연이 많아 외박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이런 국방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홈페이지 등에는 비판의 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전방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 병사들에 비하면 연예인 사병에 대한 특혜가 지나치다는 것이죠.

국방부도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평범한 일반 사병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연예 병사 군 기강에 대한 국방부의 전반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한국일보 보시겠습니다.

강남 스타일의 말춤을 가장 신나게 춰야 할 사람,
싸이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일 것 같습니다.

어제였죠. <재벌닷컴>이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싸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하면서
양현석 대표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당당히 등극했습니다.

양현석 대표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 1,314억원에서
지난해
말 2,195억원으로 67%나 급등한 반면에
전년도 1위였던 이수만 회장은 1,847억원에서
2,001억원으로 8.3%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2위로 내려갔습니다.
배우 배용준과 가수 박진영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네요.


다이어트를 새해 1차 목표로 세우신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기사가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동아일보 보시겠습니다.

미국 연방 질병통제예방국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와 사망률의 연관 관계를 밝히는 연구 결과를 분석했는데요.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비만 측정 수치인데요.
25를 넘으면 과체중, 30을 넘으면 비만 나타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35 이상인 고도 비만인 사람은 정상범위에 있는 사람보다 일정 기간에 사망할 확률이 29%나 높았는데요.
반면 흔히 말해 조금 통통해보이는 과체중인 사람의 사망할 확률은 정상 범위에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6% 낮았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뚱뚱해야 오래산다는 연구결과인 건데요.

그러나 의료계는 이번 결과를 '맘껏 먹어도 된다는 허가증'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과체중은 언제든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뚱뚱한 게 질병에 발생할 우려가 낮고 숨질 확률이 낮다고 확신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겠죠.

모든일이 너무 과해도 너무 부족해도 문제이듯 체중도 마찬가지겠죠.
시청자 여려분 명심하십쇼.

오늘은 여기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