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 관광 통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해 20조 원에 달했던 중국 관광객 수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806만 명.
7월 한달에만 91만명이었지만 사드 배치 방침이 정해진 이후 4개월 만에 40% 넘게 감소해 11월에는 51만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아예 한국여행 금지령을 내리면서 전체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더욱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사를 통한 상품판매가 금지되면서 단체관광이 아예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을 관광하려면 개별적으로 항공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자유여행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한화준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개별관광객 확대하는 게 중국 정부 관리 피해갈 수 있고 만족도가 높아서 개별여행객이 늘수록 시장은 커진다.."
하지만 60%를 차지하는 자유여행객 가운데 절반 정도는 여행사를 통해 교통과 숙박을 예약하는 것으로 파악돼 자유여행객도 크게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
관광절벽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여행과 항공업계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채널A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지난해 20조 원에 달했던 중국 관광객 수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806만 명.
7월 한달에만 91만명이었지만 사드 배치 방침이 정해진 이후 4개월 만에 40% 넘게 감소해 11월에는 51만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아예 한국여행 금지령을 내리면서 전체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더욱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사를 통한 상품판매가 금지되면서 단체관광이 아예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을 관광하려면 개별적으로 항공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자유여행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한화준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개별관광객 확대하는 게 중국 정부 관리 피해갈 수 있고 만족도가 높아서 개별여행객이 늘수록 시장은 커진다.."
하지만 60%를 차지하는 자유여행객 가운데 절반 정도는 여행사를 통해 교통과 숙박을 예약하는 것으로 파악돼 자유여행객도 크게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
관광절벽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여행과 항공업계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채널A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