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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최대 30% 싸게”…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 도입
2018-04-17 11:47 뉴스A 라이브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시범적으로 도입됩니다.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요금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에게 상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질문1]걷는 거리만큼 요금이 할인된다는 게 신기한데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측정한다는 건가요?

[리포트]
네,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만보기 앱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걸으면 만보기에 걸음 수가 합산이 되는데요.

광역알뜰교통카드 전용으로 나온 이 모바일 앱이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서 우리가 걸어서 얼마나 이동했는지,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얼마나 이동했는지를 계산해 줍니다.

[질문2]그러면 앱을 켜놓고 그냥 걷기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걷기 시작했을 때 이렇게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걷다가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중지 버튼을 눌러야 그 사이에 얼마나 이동했는지 거리가 제대로 측정됩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을 해야 하니까 조금 번거로운 점은 있습니다.

[질문3]요금이 최대 30%까지 할인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카드가 대중교통 요금을 10% 깎아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인데요. 한 달에 44번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10%의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여기에다가 마일리지가 쌓이는 모바일앱까지 사용하게 되면 최대 30%가 절감되는 겁니다.

[질문4]그렇군요.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세요. 

세종시 첫마을 6단지 집에서 청사까지 간선급행버스, 즉 BRT를 타고 출근하는 공무원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걷는 거리가 총 1.7km인데요. 1km 당 115원 마일리지가 쌓이니까 총 195원 쌓이고요. 또 여기에다 정기권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BRT 요금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보행 마일리지와 버스 요금 할인까지 합치면 교통비가 매번 1150원에서 840원으로 떨어집니다. 27%인 310원 아끼는 셈입니다.

정부는 올해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정기권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정기섭 조세권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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