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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신호기·LED 비상등 필수…2차 사고 막는다
2018-04-22 19:42 뉴스A

그렇다면 첫 번째 사고 운전자가 안전하게 대피하면서도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운전자 손이 닿는 곳에 비상 신호장비를 둬서 빠른 대피와 안전 조치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홍우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외에서도 고속도로 사고 시 1차 사고 차량 운전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장택영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하고, 후방으로 이동해서 30~50m 정도 뒤에서 삼각대나 후방차량이 알 수 있도록 방향지시등 등을 세워놓는…"

대피 후 2차 사고 안전조치를 할 때는 조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불꽃신호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급할 때는 불을 붙여 도로에 던져 놓기만 해도 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차량 출고 때부터 운전자 손이 닿는 조수석에 불꽃 신호기를 둬야 합니다.

최근엔 화재 위험이 없고 조작과 설치가 간단한 LED 비상신호기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LED 비상신호기를 차량에 붙이고 대피하는 시간은 8초 안팎. 운전자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비상 신호장비를 갖추기만 해도 안전조치와 대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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