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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심의위 올려…무혐의 다시 검토
2024-04-26 19:11 사회

[앵커]
경찰이 지난 1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관련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했었는데요.

이 처분 결과가 적절했는지 다시 검토가 이뤄집니다.

검토 결과에 따라 재수사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기자]
지난 2022년 5월,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 부부와 딸이 서로 공모해 논문을 대필하거나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렸다며 11가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제기된 의혹 모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이 제출한 자료를 허위라고 볼 근거가 없고, 해외 기관들이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아 증거가 충분하지않다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에 시민단체는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적정했는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이달 초 수사심의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서울경찰청은 "수사심의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라고 시민단체에 알려왔습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사건 관계인이 수사 절차와 결과의 적정성·적법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 살펴보는 기구입니다.

위원회는 10명 이상 15명 이하로 꾸려지며, 2/3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됩니다.

경찰은 아직 당시 사건에 대한 기본 조사 단계여서 위원회 상정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에서 당시 수사 결론이 부적절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경찰은 재수사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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