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영수회담, 29일 확정…공동합의문 가능성
2024-04-26 18:56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납니다.

다음주 월요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요.

취임 720일 만에 첫 영수회담인데요.

윤석열 정권 여소야대 국면에서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의제 제한도 없고요.

공동합의문이나 독대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어떤 결과물을 도출해낼지 예측불허인 상황인데요.

저희가 취재한 양측 분위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회동 합의소식부터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어제 2차 실무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며 파행위기에 놓였지만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신속히 만나겠다"고 밝히고, 대통령실이 화답하며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홍철호 / 대통령 정무수석]
"(윤 대통령은) '초청에 응해주셔서 준비 잘해라, 잘 모시도록 하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수회담은 오후 2시 식사 대신 차를 마시며 진행됩니다.

의제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고, 예정된 시간은 1시간 남짓이지만 대통령실에선 "길어지면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정기조 전환 방향을 도모하는…"

[홍철호 / 대통령 정무수석]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이 대표 외에 3+3으로 진행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배석하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와 천준호 비서실장,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가능성과 회동 이후 공동합의문 발표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최동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