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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청년들]어묵의 무한 변신, 우리가 이끈다
2018-06-07 20:10 뉴스A

추울 때 생각나는 뜨끈뜨끈한 어묵 과거엔 값싼 길거리 간식으로 여겨졌는데요,

고급스런 간편식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어묵산업에서 일자리를 찾은 청년들을 이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황부터 초록까지 여러 색의 면들이 놓여있습니다.

청년들은 보글보글 끓인 면의 식감을 보고

[현장음]
"후루룩 (탄력은 어때요?) 어묵의 탄력이 살아있어요.'

변화를 위해 여러가지 시도도 해봅니다.

[현장음]
"강황을 더 많이 넣어야겠는데."

"완도 매생이와 강원산 메밀, 울진 대게가 각각 첨가된 어묵면입니다. 청년들의 열정으로 어묵은 무한변신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4명을 더 채용한 이 연구소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프리미엄 어묵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백민경 / ○○○어묵 연구원]
"각 팀원들이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힘든 과정도 겪게 되지만 그로인해 더 좋은 제품, 더 건강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서"

길거리 간식으로 여겨졌던 어묵은 이제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묵면과 크로켓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 등장했고, 카페식 매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K-피쉬 열풍으로 어묵 수출은 10년 새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도 함께 늘었습니다.

[정선영 / □□어묵 연구원]
"인턴생활을 먼저 했어요. R&D팀에서 개발업무를 진행했었고요, 좀 좋게 봐주셔서 다시 정직원으로 채용됐어요."

바다가 선물한 자원에 창의력이 입혀지면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낙수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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