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못 피우게 해?” 무차별 폭행한 10대
사회 [채널A] 2018-10-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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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주인을 얼굴이 골절될 정도로 폭행한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단지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노래방 안으로 들어오는 10대 학생들.

노래방 주인을 둘러싸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옆에 있던 학생은 말리기는 커녕 도구로 쓰라며 냉장고 속 음료 캔을 건네줍니다.

급기야 주인을 구석에 몰아넣고 소화기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합니다.

폭행을 한 10대들은 고등학교 2학년 생인 김모 군과 안모 군.

노래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걸 막았다는게 이유였습니다.

노래방을 나갔던 이들은 한 시간쯤 뒤 돌아와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박모 씨 / 피해자]
"애들이 '담배를 어디서 피냐'고 자꾸 물어봐가지고. 담배를 피울 것 같아서 환불해주고 '나가주세요'라고."

무자비한 폭행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얼굴뼈가 부러져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아야 했던 노래방 주인,

자신을 때리던 10대들의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박모 씨 / 피해자]
"(한 학생은) 뒤에서 웃으면서 더 때리라는 식으로 종용을 했고요. 그 애는 즐기고 있었어요."

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김 군을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강 민

※자세한 내용은 사건상황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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