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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1~2월…장소 3곳 검토 중”
2018-12-02 18:4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멈춰섰던 북미 대화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1,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장소로 세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과거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진전이 있는 걸까요.

첫 소식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회의에 참석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귀국길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2차 회담이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세 군데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이미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내년 언젠가, 아마도 내년 초 언젠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0월)]
"우리는 3~4개의 다른 장소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미대화에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미국내 여론을 겨냥한 메시지일 뿐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트럼프가 얘기한 것은 그냥 형식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국내용으로 잘 진척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북한은 회담 장소로 평양을, 미국은 첫 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를 제외한 제3국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스위스, 오스트리아나 스웨덴 등이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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