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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장비 쓰지 마라”…지구촌 향한 美의 경고
2019-02-14 20:00 뉴스A

지구촌 국가들이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미국 최고위 당국자들이 직접 나서서 중국 화웨이가 만든 통신장비를 쓰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미국과 때때로 앙숙이었던 프랑스도 동참했고 동유럽까지 미국의 편에 서고 있습니다.

정작 걱정은 우리나라인데요.

사드 때처럼 중국이 보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유럽 순방에 나선 폼페이오 국무장관.

통신장비의 70%가 중국산 화웨이인 헝가리를 향해 최후 통첩을 날렸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지난 12일)]
"화웨이 장비가 미국의 중요한 (통신)시스템과 함께 쓰이게 된다면 우리는 해당 국가와 협력 관계를 맺기가 더 어려워질 겁니다."

반면, 펜스 부통령은, 화웨이를 퇴출시킨 폴란드를 방문해, 훌륭한 동맹국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은 폴란드와 세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이미 영국, 프랑스 등이 화웨이 퇴출에 동참했고, 화웨이를 선호하는 나라는 필리핀과 태국 등입니다.

미중간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는,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중에는 백악관이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예고하고 있어,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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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웨이 장비 도입한 LG유플러스, 美 압박에 ‘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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