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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딴 세상? 스키장 ‘북적’ / ‘한방에 눈 치우기’ 화제
2020-12-29 12:55 국제

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딴 세상? 스키장 '북적'

새하얀 눈길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있지만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없죠.

여기는 우크라이나의 한 스키장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여전히 운영 중인데,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세르게이 / 방문객]
"여기만 (감염에) 위험한가요? 요즘 다른 곳도 다 위험하잖아요."

[올레나 / 방문객]
"신체활동과 건강한 생활방식이 우리 면역체계를 강화 시킵니다. 스키장은 항상 열려있어야 해요."

한편 스위스의 한 유명 스키장에선 격리 지시를 받은 영국인 관광객 수백 명이 단체로 사라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스키장 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14일 이후 영국발 입국자 420여 명을 대상으로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명령했는데요.

이들 대부분이 몰래 숙소를 빠져나가 도망친 겁니다.

이들은 배달해준 식사에 손도 대지 않았고 체크아웃도 하지 않은 채 나가버렸다고 하는데요.

격리지침을 어기고 사라져 버린 영국 관광객들.

현재는 스위스와 영국 간 항공편도 끊겨, 이들이 영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유럽 각지를 떠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세상터치 두번째는 SNS에서 화제가 된 짧은 영상을 보여드립니다.

2) '한방에 눈 치우기' 화제

한 남성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인데요.

손에 든 건 빗자루도, 삽도 아닌 바로 화염방사기입니다.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이 남성은 이 화염방사기로 순식간에 쌓인 눈을 녹였는데요.

흰 목욕 가운에 양말과 슬리퍼를 신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눈을 치우는 이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녹은 눈이 이후 얼음이 돼 더 위험할 것이라며 걱정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다!" "이건 혁신이다" 등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칭찬과 함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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