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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후 방미길…백신 외교 주목
2021-05-19 12:0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3박5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당장 수급이 시급한 백신 문제를 비롯해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전혜정 기자, 문 대통령 언제 출국합니까.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방미 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한 뒤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을 시작으로 3박5일간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한미 정상회담은 현지시각으로는 21일, 우리 시각으로 22일 토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반도체·배터리 신기술 협력 등 광범위한 의제가 논의될 전망인데요.

양 정상은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사항을 발표합니다.

백신 지원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먼저 백신을 지원받고 나중에 갚는 이른바 '백신 스와프' 방식과 기술 이전 등 투자를 추진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백신 문제가 시급한 만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백신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하원 지도부 간담회, 미국 첫 흑인 추기경과의 면담, SK이노베이션 현지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쉴틈없이 소화합니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이번 방미 일정엔 김정숙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공식실무 방문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한미간 첫 양자회담이면서, 문 대통령에게는 10번째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e@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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