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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보이는 집”…尹 부친 매각 주택 찾은 與
2021-10-01 13: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앞서 보셨듯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정치권 안팎을 모두 집어삼키는 그야말로 블랙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매입했는데. 이를 두고도 여권에서는 거듭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죠. 어제 민주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연희동 집을 직접 찾아가 현장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집도 부동산도 모두 문이 잠겨있어서 별 소득 없이 현장 조사가 끝난 그런 모습이었는데. 윤 전 총장과 김만배 씨의 누나는 해당 주택 계약 당시에 상대가 누군지 몰랐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죠. 저희 채널A 취재진이 김만배 씨의 누나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친여 성향 유튜브인 열린공감TV 측에서는 아파트 매수 이후에 연희동 자택을 팔았다. 그러니까 급히 팔 이유가 없었다. 어제 최진봉 교수께서도 이 부분을 지적해주셨는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총장 측의 반박도 나왔습니다. 그 반박 내용을 보면 2019년 4월 12일 연희동 주택 매도 후에 아파트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계속 ‘집을 언제 샀네, 아파트 들어갔는데 왜 그걸 급하게 파네.’ 이런 얘기가 지금 오고가는데. 일단 이거는 서류상으로 입증이 가능한 날짜순으로 정리를 한 겁니다만. 이 논란이 계속 불거지는 이유가 뭘까요.

[백성문 변호사]
일단 논란이 불거지는 이유는 등장인물이 김만배 씨의 누님. 그리고 또 어쨌든 천화동인 2호 이사로 되어 있고. 거기다가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의 부친 집에 관련된 얘기니까 논란이 될 수는 있어요. 그거는 분명히 가능한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뭐가 확인이 돼야 하냐면 이런 거죠. 예를 들어서 그 집을 더 비싼 값을 주고 샀다거나 혹은 뒷돈을 주고 했다고 해서 뇌물성으로 금전적 혜택을 줬다는 게 확인이 되거나. 아니면 그 집이 절대 팔리지 않는 집인데 안 팔리는 집을 사줬다거나. 이런 정도의 추가 의혹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는 상황에서 그냥 단순히 계약 당사자가 둘이라는 이유로 이걸 계속 거기까지 국토위 의원들이 찾아가셔서 하는 게 과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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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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