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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에 ‘카드’ 있다고 與 항의…방송 진행자 ‘하차’
2022-02-07 13:1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2월 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공동선대위원장

[황순욱 앵커]
SBS 라디오에서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가 돌연 자신의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PD이면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이 진행자,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항의 때문에 하차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지금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이었는데요. DJ DOC의 노래 제목,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노래 가사를 소개를 했는데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 막고’하는 부분의 가사를 소개한 것 때문에 민주당 측의 항의가 들어왔다는 게 이 진행자의 주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그거는 정당하게 우리가 항의한 거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장윤미 변호사]
제가 해당 방송을 이 생방송 중에 운전 중에 듣게 되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문제 삼은 게 아닙니다. 노래 가사에서 이 카드 저 카드 분명히 있을 수 있죠. 그런 노래를 튼다고 이거를 부적절하다고 공당이 문제 제기를 하면 되겠습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에 사회자가 이 노래와 관련해서 언급을 하면서 ‘이 카드를 저 카드로 막고 저 카드를 이 카드로 막는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되겠냐 안 되겠냐. 뽑으면 안 되겠죠?’라고 본인의 굉장히 사견을 이야기를 한 부분이 문제가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명 글도 제가 봤는데 이거는 조금 본질을 약간 호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측에서 문제 제기를 공식적으로 해서 이분이 사회자 직에서 내려왔다라기보다는 아마 SBS 경영진에서 문제를 조금 삼았던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예민한 그런 시기에 사회자로서는 다소 편향적인 이야기를 했고 어떻게 보면은 또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의 발언을 해서 이런 조치가 된 것이지 단순히 특정 노래를 틀었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문제 삼은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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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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