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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약집 여성 혐오 표현 ‘오또케’로 해촉된 교수
2022-02-16 12:3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

[황순욱 앵커]
이틀 전에 윤석열 후보는 사법 개혁 공약을 발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도 내놓기도 했죠. 선대본부에서 추가 공약 설명자료를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자료 때문에 지금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범죄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비판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인데 거기에서 바로 ‘오또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데 이 표현 때문에 문제가 된 겁니다. 이 표현이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의 은어로 사용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측은 보도자료에서 해당 단어를 즉시 삭제하고 책임자를 해촉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실무진에서 후보의 공약에 찬물을 끼얹은 결과가 된 겁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후보 측이 성별 갈라 치기를 조장한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을 가지고 지금 성별 갈라 치기라고 비판을 하는 거죠?

[김효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지금 ‘오또케’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이거를 이제 작성하신 교수님은 이게 무슨 뜻인지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이렇게 해서 작성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굉장히 세상이 달라졌고요. 굉장히 감수성의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무심코 쓰는 표현들이 상대에게는 굉장히 어떤 차별적이고 모욕적이고 상처를 주는 이제 그런 표현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이제 사법 개혁 참고 보도자료에 이제 나온 거죠. 어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에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을 하면서 작년 11월에 이제 인천범죄현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어떡해’ 하면서 그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렇게 하면서 여성 경찰관을 되게 비난하는, 경찰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여성 경찰관의 문제로 굉장히 우리가 사회의 어떤 비난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여성의 문제로 보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우리 사회가 민감을 했고요.

그리고 특히 이제 이 표현 하나 가지고 왜 민감하게 하냐. 이럴 수도 있지만 그간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어떤 이대남 위주의 공약이랄지 그리고 굉장히 어떤 젠더 갈등을 조금 부추기는 듯한 경향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국민들이 불편해하고 민주당에서도 많이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훨씬 조금 감수성 있게 해야 되고요. 한 마디만 더 붙이면 이걸 작성하신 교수님께서 굉장히 인정이 없다고 격노를 하셨더라고요. (억울해한다고 하죠.) 예. 억울해 하는데 공약집에서도 단어를 삭제하고 해촉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분이 그거를 써오셨으면 최종적으로 당에서 한번 확인을 하셨어야지 너무 그분한테만 조금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다. 그런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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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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