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속보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 소식입니다.
조금 전 주불이 진화했다는 소식이 들왔습니다.
불이 난지 약 23시간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상희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산불은 어제 낮 12시 경북 울진군 금남면 행곡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 산불 국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40여 대와 대원 1500명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 40분 산림당국은 주불을 잡았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오후 들어서 초속 10m의 바람과 돌풍이 예상돼 잔불 정리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데요.
사찰 대웅전과 자동차 정비소 건물 등 9동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당국은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 구축을 완료하고 진화 대원을 배치했습니다.
어제 4개 마을의 주민 44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는데요.
현재는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산림당국은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씨가 튀어 산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