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저희가 굳이 영화를 인용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익산시 부시장으로 책잡힐 일 안 했다고 생각한다. 자네 서장이 누구야, 내가 전화를 할게. 이렇게 출동한 경찰에게 호통을 했다는데 물론 사과를 하긴 했는데 파장이 익산에서 만만치가 않았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아니 이렇게 말씀드려볼게요. 본인이 문제가 발생해서 경찰관이 출동을 했어요. 그러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 되어요. 서장 이름은 왜 거론하는 겁니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아니 본인이 뭔가 다툼이 있었건 택시 기사와 논란이 있어가지고 경찰은 출동했으면 그 경찰관의 지시에 또는 그 경찰관이 조사하는 조사 내용에 그냥 성실하게 응답하면 되는 거예요. 거기다가 대놓고 서장 누구야, 이거 왜 하는 거예요? 대체? 자기가 부시장이란 걸 밝히려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게 무슨 이게 갑질이지 뭐가 갑질입니까. 대체. 아무런 이유도 없고 아무런 그렇게 할 조건도 안 되어요. 그런데 자기가 부시장이라고 서장 이름 뭐냐. 너네 서장 누구냐 이렇게 나오는 것은 뭔가 그걸로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래놓고 나중에 사과하는 게 그냥 수사 똑바로 하려고 이야기하려고 그랬다? 이게 국민들이 볼 때 타당한 이야기입니까? 공직자로서? 저는 정말 대단히 부적절한 그런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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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