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진 발생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경남 의령에서 지진이 발생했는데, 어느 정도였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선 기자,
[질문1] 지진 규모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5시 36분에 경남 의령군에 발생한 지진은 규모 2.6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위치는 경남 의령군 북북서쪽 8km 지역이고요.
지진 발생 깊이는 13km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경남 지역 전체에 최대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전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정도면 그릇이나 창문, 벽에 달린 조명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SNS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창원이나 진주에서도 지진을 느꼈다." "아파트가 흔들렸다" 등의 제보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지진까지 포함해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43차례 발생했습니다.
[질문2] 일본에서는 꽤 큰 규모의 지진이 났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의령 지진 발생 1시간 전 그러니까 오늘 오전 4시 53분 일본 지바현 남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로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수도 도쿄와 지바현, 군마현 등에서도 진도 1의 아주 약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고요.
국내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