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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비서’가 취업 알선했나…‘법카 참고인’ 지인의 증언
2022-08-02 17:45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요. 이 숨진 김모 씨 혹은 5급 공무원 배모 씨와 친분이 있는 A 씨가 경찰에 진술을 했을 때 5년 전부터 두 사람이 친밀한 관계였고 이 경기도 산하단체, 산하기관의 비상임이사 임명도 배모 씨의 인연, 뭐 조금 쉽게 말하면 입김이 작용해서 그 일을 한 거다. 이런 증언이 나왔는데 이 부분이 어떤 포인트가 조금 있는 겁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잘 아시다시피 뭐 몇 년 전부터 친밀한 관계였는지 여부는 뭐 이제 지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비상임이사라는 거는요? 저기에 그 임원추천위원회가 있습니다. 그 추천위원회를 거쳐서 경기도지사가 임명하게 되어있어요. 그러면 당시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의원이었잖아요. 이재명 의원이 임명을 한 거예요. 근데 임명에 관여했는지 여부는 잘 모르지만 임명한 건 맞는 거죠? 그러면 과거에 이 자리에 임명되었던 사람들을 보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에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전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뭐 이런 일이었을 때 변호사 했던 이태형 변호사라든가 아니면 그 당시에 경기연구원장, 경기연구원장이면 경기도 산하기관 중에서는 꽤 큰 데입니다. 여기의 전 원장도 이 자리를 거쳐갔어요. 그러면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 거는 틀림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뭐 이재명 의원 본인도 이야기하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당의 나라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그러면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하는데 이 사람은 그 자리에 갔었단 말이죠? 그리고 임원추천회를 거쳐서 그 자리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에 의해서 임명이 되었다는 말이죠. (그 추천도 배모 씨라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런데 이 사람은 배모 씨하고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에요. 그렇죠? 그것까지 우리가 확인이 되었잖아요. 그리고 숨진 채 발견된 장소도 바로 그 배모 씨의 건물에 있는 같은 층에요. 그렇다면 이 사람이 결국 배 씨의 영향에 의해서 뭐 혼자 그렇게 될 수는 없는 거겠죠? 뭐 이제 김혜경 여사를 통했던지 뭐 이재명 의원한테 직접 이야기를 했든지 그 영향에 의해서 그 자리에 간 거 아니냐. 이거는 저는 합리적인 관측이라고 봅니다. (전예현 평론가님, 예.) 그러나 본인이 이제 부인하고 있으니까 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니까 그 관계는 아마 조사를 해봐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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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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