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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물가 한풀 꺾이나…기대 인플레 8개월 만에 하락
2022-08-23 13:13 뉴스A 라이브

1.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3%로 조사됐습니다. 올 하반기 물가가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정부 발표 등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준데다 최근 유가가 소폭 하락하고 집값도 안정화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체감한 물가 상승률인 '물가 인식'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달과 같은 5.1%로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2. 빌라가 많은 서울 강서구와 금천구, 양천구의 빌라 전셋값이 매매가의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자치구별 신규 계약 전세가율을 조사한 결과 강서구가 96.7%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 92.8%, 양천구가 92.6%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악구와 강동, 구로구도 90%에 육박했습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셋값의 비율을 의미하는데, 이 비율이 높을수록 계약 만료 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여름 과일 하면 부동의 1위였던 수박이 올해는 복숭아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복숭아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해진데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크기가 작은 과일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다 도넛 모양의 '납작 복숭아', 겉은 매끄러운 천도 속은 부드러운 백도 같은 '신비 복숭아' 같은 희귀 품종이 인기인 것도 복숭아 열풍에 한몫했습니다.

[임영준 / 청과물 가게 사장]
이런 특이한 복숭아들은 들어오는 즉시 빠집니다. 거의 예약을 해서 사가시고요, 선 예약을 미리 걸어놓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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