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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텔스기 띄워 中 정찰 풍선 격추…관계도 추락?
2023-02-05 19:51 국제

[앵커]
미국 영공을 휘저어놓았던 중국발 정찰 풍선이 결국 격추됐습니다. 

미국은 중국 보란 듯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미사일을 쐈습니다.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미중 사이의 신뢰도 맥없이 터져버린 풍선 신세가 됐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상공을 비행하던 정찰풍선이 미사일을 맞고 추락합니다.

지상에서 격추 모습을 지켜보던 미국인들은 환호합니다.

[현장음]
“그들이 해냈어! ‘펑’ 소리 들었어? 나 미사일 봤어.” “간다! (박수소리) 저게 우리 공군이지!”

고도 약 20km에 있던 중국 정찰풍선은 스텔스전투기 F-22가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됐고 F-1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도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수요일에 가능한 빨리 (격추하기로 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일을 해낸 우리 조종사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스쿨버스 석 대 정도 크기로 알려진 정찰위성은 지난달 28일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군사정찰용으로 확신한 미국은 지상 피해를 우려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간 뒤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항 3곳에서는 항공기 이착륙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선이 통제력을 잃고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는 중국은 거듭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격추는 과잉반응이자 국제관행을 어긴 것”이라고 밝혀 관계개선을 추진하던 양국 사이가 다시 얼어붙을 조짐도 보입니다.

해상에 해군 구축함과 순양함 등을 대기시킨 미국은 잔해를 수거 해 영공 침입 목적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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