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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니어도…이재성·오현규, 유럽서 골 ‘펑펑’
2023-02-12 19:45 스포츠

[앵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우리 축구 선수들.

그야말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멀티골을 기록했고, 셀틱의 오현규는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은 이재성,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을 성공시킵니다.

공중볼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이겨내 두 번째 득점을 올립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2년 만에 기록한 첫 멀티골입니다.

이재성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습니다.

축구 유럽파 중 가장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6골로 소속팀 마인츠에선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인츠는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이재성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은 이재성을 연호했고

[현장음]
"LEE LEE LEE"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관중석에 다가가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유럽 무대 데뷔 이후 4경기 만입니다.

경기 후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오현규의 동작에 맞춰 관중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오현규는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었던 건 손흥민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함께 뛰다가 셀틱으로 이적한 동료 조 하트에게 오현규를 부탁한 겁니다.

[포스테코글루 / 셀틱 감독]
"공격수에게 골은 자극제입니다. (오현규에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출전 4경기 만에 골을 넣은 오현규가 일단 유럽 무대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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