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슈퍼볼’ 광고 1초에 3억…슈퍼 돈잔치
2023-02-13 19:50 스포츠

[앵커]
단 한 경기로 20조 넘게 돈 쓰게 만든다는, 슈퍼볼 경기로 미국이 들썩였습니다. 

화려한 축하 공연.

일초에 3억 짜리 광고까지.

올해도 역시 화제 만발이었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당대 최고의 가수가 등장하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올해의 주인공은 리아나였습니다.

리아나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화려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단일 경기 세계 최대 이벤트답게 슈퍼볼은 엄청난 TV 광고료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30초 광고료가 최고 89억 원으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초당 3억 원 수준입니다.

조만간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슈퍼볼을 맞아 광고를 통해 예고편 경쟁을 펼쳤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이 어린 아이를 알아채지 못 한다는 비판 광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6만 7천 객석을 모두 채운 경기장의 가장 싼 티켓이 우리돈 700만원, 최고 560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다이아몬드 알렉산더/ 캔자스시티 팬]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슈퍼볼이 열리는 곳에 있는 것 자체가 짜릿합니다."

영광의 우승팀은 캔자스시티였습니다.

현역 최고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며 생애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패트릭 마홈즈 / 캔자스시티 쿼터백]
"저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해요."
 
미국소매협회는 슈퍼볼이 약 21조에 이르는 소비를 유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팔린 닭 날개는 14억 5천 만개나 됩니다.

이번 슈퍼볼엔 베팅 금액으로 역대 최고액인 약 20조원이 몰렸습니다.

베팅 항목엔 우승팀은 물론 경기장에서 팔릴 핫도그 수를 맞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