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성충. 사진=질병관리청
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23일)보다 7일 늦습니다.
질병청은 남부지역 3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 대비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합니다.
3월 말부터 생겨나 한여름인 8~9월에 정점을 보입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