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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조국은 하나다” 외친 당 후보 발언 선거법 등 검토
2024-03-30 11:30 정치

 지난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왼쪽)이 민주당 충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복기왕 민주당 아산갑 후보의 "조국은 하나다"란 발언에 대해 선거법 등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9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충남 아산을 찾았고, 이 자리에서 복 후보가 조 대표와 포옹을 한 뒤 "조국은 하나다"라고 외쳐 강성지지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조국 대표도 "당은 다릅니다만 4월 10일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의미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상황실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비례연합이든 다른 비례당의 선거운동에 관한 얘기는 선거법 등을 감안해서 정리를 할 생각"이라면서 "검토를 좀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직선거법 88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은 다른 정당이나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을 한 박지원 후보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복 후보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남과 북이 하나인 것처럼 조국은 하나다 이렇게 그냥 농담조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제가 잘 아는 지인이 방문을 하는데 지역 대표인 제가 그걸 어떻게 외면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법이나 이런 거 전혀 안 걸리게 서로 그냥 만나서 인사만 했고 저도 충분히 면밀히 살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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