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도 “사드, 조건부 동의”…배치 임박

2017-09-04 19:43   정치,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렇게 안보가 흔들거리는 시점에 정부는 사드발사대 4기를 성주기지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전자파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제출한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의 대상 부지는 8만 제곱미터 정도입니다.

전체 기지 면적의 10%가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환경부는 이러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건은 해당부지의 주기적인 전자파 측정이었습니다.

[안병옥 / 환경부차관]
"주기적인 전자파 측정 및 그 결과의 대외공개 등 주민 수용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드 레이더와 100m 떨어진 곳에서 측정된 전자파 최대값은 일반인 인체 노출 허용치의 20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인체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전자파 측정 시 주민이나 주민 추천 전문가 참관, 측정 결과 실시간 공개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조건부동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조만간 사드 4기가 추가로 임시 배치됩니다.

국방부는 이미 배치된 장비의 운용을 위한 미군 측의 보완공사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드 반대 시민단체 측은 여전히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은 사드기지 옆 달마산의 박쥐 개체수가 예전의 30~40마리 수준에서 11마리로 줄었다며 동식물 생태를 제대로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김태영 기자 live@g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정승호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