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는 우리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뛰는 인기 구단입니다.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인데, 어찌된 일인지 막판에 와서 10 경기 연속으로 패배했습니다.
다저스의 위기를 이범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8회 초 다저스 불펜진이 뼈아픈 만루 홈런을 내줍니다. 점수는 6점차로 벌어집니다.
번번이 헛스윙으로 물러나는 다저스 타선, 무너진 마운드를 도와줄 힘이 없습니다.
다저스는 오늘도 맥없이 패했습니다. 무려 10연패, 이토록 오래 이기지 못 한 건 25년만에 처음입니다.
올시즌 92승 51패, 다저스는 아직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이지만 최근 2주간 15번을 지는 사이 이긴 건 단 1번뿐입니다.
커쇼-다르빗슈-우드로 이어지는 최강 선발진은 동반 부진에 빠졌고
타선마저 15경기 평균 득점이 2점대에 그칩니다.
[송재우 / 프로야구 해설위원]
"후반부에 잘 쫓아가는 경기가 드물어졌어요. 아니면 아예 가라앉아서 경기 내내 못 쳐요. 경기 후반의 끈끈함도 없어졌고. 악순환이에요 지금."
류현진의 입지도 흔들립니다. 12일이 유력했던 류현진의 등판일은 18일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다저스가 류현진보다 다르빗슈를 더 배려한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찾아온 역대 최악의 부진, 다저스의 고민은 깊어갑니다.
채널A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