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또 꼼수 논란…“사기꾼” 핀잔 세례

2017-09-11 20:09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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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자 프로골퍼 렉시 톰슨이 또다시 '꼼수' 논란에 빠졌습니다.

경기에선 우승했지만 물에 빠진 공이 문제였는데요,

어떤 잘못을 했다고 의심을 사는 것인지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껏 휘둘러 친 공이 왼쪽으로 휘더니 이내 물에 빠집니다.

[현장음]
"아…"

같은 상황에서 다시 티샷을 했던 다른 선수와는 달리 앞으로 걸어나가는 렉시 톰프슨.

공이 빠졌다고 여긴 지점에서 새 공을 떨어뜨린 뒤 경기를 계속합니다.

직전 샷 지점으로 돌아가거나, 워터해저드의 뒤편에서 드롭하도록 한 규정 중 후자를 택한겁니다.

하지만 톰프슨은 원래 드롭해야 하는 지점보다 더 앞에서 공을 떨어뜨렸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경기 캐스터]
"분명히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골프는 스스로 감시자가 돼야하는거잖아요."

톰프슨은 이 홀을 보기로 막아내며 올시즌 2번째 우승을 따냈습니다.

[렉시 톰프슨 / LPGA 프로골퍼]
"스스로를 믿었고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쁩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플레이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최진하 / KLPGA 경기위원장]
"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포캐디(운영요원)나 갤러리의 증언이 없으면 증빙할 수 있는 길이 없죠."

톰프슨은 지난 4월 경기에서도 공을 마크한 지점에 놓지 않고 홀 쪽에 더 가깝게 놓았다는 이유로 4벌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