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만의 생각” 선 긋기…전술핵 공방

2017-09-11 20:3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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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회에선 어떻게든 핵무장으로 공포의 균형을 맞추자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술핵 재배치는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한 자유한국당은 핵무장 외교론까지 꺼내들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는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핵무장이 꼭 필요합니다."

바른정당도 전술핵 도입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무성 / 바른정당 의원]
"전술핵 도입,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포함한 미국 전략자산의 전진배치 등의 핵 공유 정책과…"

그러나 이낙연 총리는 보수 야당의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항구떠난 배입니다. 같이 타고 가자고 징징대봐야 이미 늦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한반도 비핵화는 변함없는 정부의 목표입니다. 전술핵 재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나홀로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는데 대해선 정부와 협의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이 정신없는 분 아니잖아요.)
국회의원을 꽤 했던 저도 국회 나오면 정신이 나갈 때도 있습니다."

'전술핵 재배치' 엇박자에 대한 답변이 오락가락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