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회담 내내 머릿속엔 ‘코언 폭로’

2019-02-28 19: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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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몸은 하노이에 있었지만 마음은, 국내 정치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고, 자신의 약점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코언 변호사가 정적으로 돌아선 뒤 처음으로 의회에서 폭로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자칫 정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인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에서 어떤 모습이었는지, 먼저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대면을 앞둔 순간까지, 

코언 변호사의 말은 거짓이라는 트윗을 올리며 비난에 열을 올렸습니다. 

만찬장을 취재온 기자가 코언 청문회에 대해 묻자, 표정이 굳어지더니 일축해 버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마이클 코언과 그의 청문회에 대해 하실 말씀 없나요?) 
"감사합니다." 

한 때 자신의 최측근이자 해결사였다가, 정적으로 돌아선 코언이 쏟아내는 말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내내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북핵 협상 결렬을 발표하는 회담 도중 다시 코언 청문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의회를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렇게 중요한 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 시점에, 의회는 가짜 청문회나 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마녀사냥이고 날조라고 주장했지만, 워싱턴에 돌아가는 대로 코언 폭로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하노이)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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