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 분향소가 오늘 오전 모두 철거됐습니다. 2014년 7월 처음 설치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인데요. 앞서 어제는 천막에 있던 영정들이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천막이 철거된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와 각종 사회적 재난을 기억하고,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전시, 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과 고 장자연 리스트를 둘러싼 의혹 등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한 연장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 과거사위는 잠시 뒤 오후 3시에 본회의를 열고 검찰 진상조사단의 활동을 연장할 지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인데요. 진상조사단 일부 위원들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활동기한 연장을 요청할 방침이지만 과거사위는 앞서 세 차례 연장한 활동기간을 또 다시 늘리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