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 밀접 접촉자…조주빈 포함 277명 격리 검사

2020-05-14 19:3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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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격리 조치돼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주빈과 접촉한 교도관이 코로나 19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서울구치소는 오늘 면회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굳게 닫힌 철문 앞에 접견 중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어서 접견을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민원인은 접견 중단 사실을 모르고 왔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접견 민원인]
"면회 안 돼요? 예약돼 있는데 안 돼요? (저희 교도관 중에 코로나19 관련 밀접 접촉자가 있어가지고요.)"

서울구치소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견을 전면 중단한 겁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
"휴일 날 (교도관의) 친구 결혼식이 지방에 있었어요. 근데 같이 간 그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오늘 새벽에 받은 거예요."

해당 교도관과 접촉한 수용자 254명과 직원 23명 등 277명도 모두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에는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이곳에 수감 중인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포함됐습니다.

격리돼 검사를 받게 되면서 오늘 재판에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됐습니다.

긴급 방역에 나선 법원은 해당 직원과 접촉한 동료 등 13명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통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김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