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누나 ‘尹부친 집’ 매입 논란

2021-09-30 13:15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름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죠. 어제도 저희가 잠시 다뤘던 이야기인데요. 윤 전 총장 부친이 2년 전에 집을 팔았는데 이 집을 사간 사람이 공교롭게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였다는 겁니다. 다운계약서를 쓴 것이 아니냐. 또는 뇌물 의혹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제기됐었는데. 이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과 김만배 씨가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었는데. 윤 전 총장은 앞서 들으신 것처럼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에서는 로또 수준의 우연이 아니냐. 심지어는 온 우주의 기운이 다 모여야 가능한 확률의 일이 벌어진 거 아니냐. 아버님이 집을 팔았는데 하필 사간 사람이 지금 이 논란이 되고 있는 김만배 씨의 누나일 수가 있느냐. 지금 이렇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은 물론 김만배 씨의 누나 역시 계약 당시에는 상대가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부동산 매매 계약서와 중개 수수료 영수증. 거기에다가 부친의 통장 계좌 거래 내역까지 모두 공개하면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명을 해도 듣고도 ‘진짜 어떻게 그런 인연이.’ 이거를 인연으로 봐야 되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전지현 변호사]
아는 걸 입증하기에는 참 어려운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김의겸 의원이 뭐라고 했냐면 윤석열, 김만배는 원래 형 동생 하는 사이라고 얘기했는데. 윤석열이 언니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는 로또 당첨만큼 어려운 우연의 일치라고 얘기했는데. 우연의 일치가 일어났다고 해서 그게 바로 뇌물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밖에 없는데. 당시가 2019년이잖아요. 그때는 검찰총장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자리였단 말이에요. 그때 김만배가 무슨 수사를 받는 상황도 아니었고 검찰총장으로서 무언가 특혜를 해줄 대가성이 있는 물건이 오고 갈 그럴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봐요.

하지만 김만배 씨가 법조기자를 오래 했으면 자신이 하는 사업이 법 쪽으로 위험하다는 건 감지할 수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유난히 김수남에 이창재 이름까지 나오면서 법조계에 줄을 대려고 했던 건 보험용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석열 전 총장도 혹시라도 저게 만약 우연이 아니라면 그런 취지에서 뭔가 본인이 엮어보려고 했던 거 아니냐. 그런 추측은 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저 주택의 매입가도 그렇고 당시 상호 간의 뭔가 대가성 있는 말이 오고 갔다는 그런 정황이 없기 때문에. 저걸 가지고 문제가 있다, 우연의 일치가 너무 심하지 않냐. 이렇게 몰아가기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