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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도권 130만 호 공급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
2021-12-13 19:2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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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부동산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강북 지역을 방문해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으로 주택을 대량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의 부동산세 완화 방침엔 선거용 발언이라며 이 정부에서는 왜 못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서울시가 지난 10월 신속통합기획 현장으로 지정해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곳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어진 지 얼마나 됐어요? (40년이 넘었죠.)"
주민들과 만난 윤 후보는 빠른 재건축과 재개발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과 재개발로 수도권에만 민간과 공공을 합쳐 13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물량 공급을 너무 틀어쥐어서 부동산 가격 폭등이 있었다"며, 이 같은 신호만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주택 매매거래 시장에 상당한 공급 물량이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줘서 가격 상승 압박을 좀 줄여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는 것이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고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선거용일 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가 다가오니까 민주당에서도 뭐든지 표 될만한 건 일단 이야기하자 하는 건데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있는 거면 왜 이 정부에서는 못했는지 과연 그게 믿을 수 있는 건지."
윤 후보는 앞서 양도세 세율을 인하하고, 중장기적으로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조성빈
안보겸 기자 ab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