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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폭락…‘비트코인’ 1억 5천만 원 붕괴

2025-11-05 19:36 경제

[앵커]
가상자산도 맥을 못췄습니다.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아래로까지 떨어졌고, 미국 뉴욕 증시 지수들도 급락했습니다.

팔란티어를 비롯한 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과대 평가 논란이 대두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폭락했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한 달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17% 내렸고, 나스닥과 다우 지수도 각각 2.04%와 0.53% 떨어졌습니다.

‘빅쇼트’ 마이클 버리의 팔란티어와 엔비디아 하락배팅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간 가파르게 상승해 오던 주요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팔란티어 주가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 발표에도 8%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외에 7대 주요 기술주들도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등 불확실성에 더해 최근 AI를 포함한 기술주들에 버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CEO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향후 10% 이상의 주가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공포심리 확산이 위험자산 투매로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휘청거렸습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3% 이상 하락하며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1억 5천만 원선이 붕괴됐습니다.

[김민승 / 코빗 리서치센터장]
"근본적인 원인은 시즌 종료가 된 것 아닌가라는 공포가 있는 것 같아요. 추가 투자도 좀 꺼려지고 이런 분위기가."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연말에 반등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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