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대놓고 낙선운동을 펼쳤던 맘다니가 뉴욕의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에서 최초의 무슬림계 사회주의자 시장이 탄생하자, 미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환호합니다.
자본주의의 중심 뉴욕에서 인도계 무슬림 출신 최초의 '사회주의자 시장'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 당선자]
"정치적으로 어둠의 순간에 뉴욕은 빛날 겁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가 됩니다."
맘다니는 이번 선거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두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서른 네 살의 최연소 시장이 된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무상 버스, 보육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얻었습니다.
[존 / 뉴욕 시민]
"높은 생활비에 대한 지원을 기대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공감을 얻어서 당선됐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치러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도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기조에 직격탄을 맞은 버지니아는 민주당이 4년 만에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전 날까지 맘다니 낙선 운동을 벌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패배한 이유가 투표용지에 내 이름이 없었고, 셧다운 사태를 일으킨 민주당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구혜정
트럼프 대통령이 대놓고 낙선운동을 펼쳤던 맘다니가 뉴욕의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에서 최초의 무슬림계 사회주의자 시장이 탄생하자, 미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환호합니다.
자본주의의 중심 뉴욕에서 인도계 무슬림 출신 최초의 '사회주의자 시장'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 당선자]
"정치적으로 어둠의 순간에 뉴욕은 빛날 겁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가 됩니다."
맘다니는 이번 선거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두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서른 네 살의 최연소 시장이 된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무상 버스, 보육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얻었습니다.
[존 / 뉴욕 시민]
"높은 생활비에 대한 지원을 기대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공감을 얻어서 당선됐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날 치러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도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기조에 직격탄을 맞은 버지니아는 민주당이 4년 만에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전 날까지 맘다니 낙선 운동을 벌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패배한 이유가 투표용지에 내 이름이 없었고, 셧다운 사태를 일으킨 민주당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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