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오늘 아침 가슴이 철렁했을 것 같은데요.
거침없이 오르던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한 때 3900선 밑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들 매수세에 4천 선은 지켰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오늘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검은 수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중 4000선을 내어주며 하락 전환한 뒤, 장중 한 때 5% 이상 하락하며 3800대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과도한 급매도가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오늘 오전 5분간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7개월만에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2조 원대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늘 종가는 4천대를 가까스로 방어했습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조선, 방산 업종 위주로 낙폭이 컸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AI 고평가 우려로 하락했고, 외국인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상승 폭이 가팔랐던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입니다.
일각에선 정부 증시 정상화 정책과 핵심 산업의 실적 모멘텀 여전히 견고한 만큼 증시 조정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윤재영
영상편집:김지향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오늘 아침 가슴이 철렁했을 것 같은데요.
거침없이 오르던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한 때 3900선 밑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들 매수세에 4천 선은 지켰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오늘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검은 수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중 4000선을 내어주며 하락 전환한 뒤, 장중 한 때 5% 이상 하락하며 3800대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과도한 급매도가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오늘 오전 5분간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7개월만에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2조 원대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늘 종가는 4천대를 가까스로 방어했습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조선, 방산 업종 위주로 낙폭이 컸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AI 고평가 우려로 하락했고, 외국인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상승 폭이 가팔랐던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입니다.
일각에선 정부 증시 정상화 정책과 핵심 산업의 실적 모멘텀 여전히 견고한 만큼 증시 조정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윤재영
영상편집: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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