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국시대 이전 막강한 철기 문화를 자랑했던 가야.
특히 철갑을 두른 기마부대가 맹위를 떨쳤다고 하는데요, 철갑의 위력이 실험을 통해 재현됐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쏟아지는 화살비를 튕겨내며 돌진하는 기마부대.
철갑옷을 두른 가야의 개마무사는 현대의 기갑전차 같은 공포의 존재였습니다.
가야의 갑옷, 정말 화살로도 뚫을 수 없었을까?
말 갑옷은 얇은 철판을 겹겹이 이중으로 엮어 만들었습니다.
부위별로는 몸통 쪽의 신갑과 목과 가슴을 보호하는 경·흉갑으로 나뉘는데 신갑을 이루는 철판들은 탄소 함량이 0.2%였지만, 경·흉갑은 0.8%로 더 단단했습니다
신라군이 사용하던 화살촉을 만들어 쏘아보니, 돼지 고기는 완전히 뚫리고, 신갑은 화살이 박혔지만 경·흉갑은 거뜬히 막아냅니다.
[현장음]
"역시 경·흉갑입니다. 이거를 다 막아내네요. 촉도 휘었어요."
부위별로 탄소 함량을 조절해 철의 강도를 달리할 만큼 가야의 갑옷 제조 기술이 정밀했던 겁니다.
[오춘영 /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소장]
"실제 (전투) 현장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게 실험을 통해서 증명이 된 겁니다."
재현된 말갑옷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 전시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방성재
삼국시대 이전 막강한 철기 문화를 자랑했던 가야.
특히 철갑을 두른 기마부대가 맹위를 떨쳤다고 하는데요, 철갑의 위력이 실험을 통해 재현됐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쏟아지는 화살비를 튕겨내며 돌진하는 기마부대.
철갑옷을 두른 가야의 개마무사는 현대의 기갑전차 같은 공포의 존재였습니다.
가야의 갑옷, 정말 화살로도 뚫을 수 없었을까?
말 갑옷은 얇은 철판을 겹겹이 이중으로 엮어 만들었습니다.
부위별로는 몸통 쪽의 신갑과 목과 가슴을 보호하는 경·흉갑으로 나뉘는데 신갑을 이루는 철판들은 탄소 함량이 0.2%였지만, 경·흉갑은 0.8%로 더 단단했습니다
신라군이 사용하던 화살촉을 만들어 쏘아보니, 돼지 고기는 완전히 뚫리고, 신갑은 화살이 박혔지만 경·흉갑은 거뜬히 막아냅니다.
[현장음]
"역시 경·흉갑입니다. 이거를 다 막아내네요. 촉도 휘었어요."
부위별로 탄소 함량을 조절해 철의 강도를 달리할 만큼 가야의 갑옷 제조 기술이 정밀했던 겁니다.
[오춘영 /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소장]
"실제 (전투) 현장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게 실험을 통해서 증명이 된 겁니다."
재현된 말갑옷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에 전시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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