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15:41 경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완공된 대상의 첫 대규모 김치공장. 사진 제공 대상
식품 업체 대상이 미국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국에 대규모 김치 생산 시설을 갖춘 것은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처음입니다.
대상에 따르면 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있으며 대지면적 1만㎡ 규모로 건설됐습니다. 약 200억 원이 투입된 공장은 연간 2천 t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 라인과 원료 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췄습니다.
대상은 자동화 설비와 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을 1천억 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대상은 미국 LA공장을 통해 향후 미국을 '종가집'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 서구권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기존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던 제품에 현지 생산 제품을 추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미국에서 유통되는 김치 브랜드도 현지인들이 쉽게 표현할 수 있는 'Jongga(종가)'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 LA공장에서는 현지 식문화 등을 반영해 비건(채식) 김치와 백김치, 비트김치, 피클무, 맛김치, 양배추김치 등 총 10종이 생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