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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다 갚은 수협, 어민 지원 확대”
2022-11-24 13:0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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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기름값 크게 오르면서 어선을 모는 어민들 고통도 큽니다.
이런 가운데 수협이 어민들을 위한 유류보조금 등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소래포구에서 25년째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고철남 씨.
최근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감소했는데, 기름값까지 폭등해 시름이 큽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8만 원 정도였던 200L 경유 한 통 가격은 26만 원을 웃돕니다.
[고철남 / 소래어촌계장]
"기름값이 (운영비의) 50% 들어가요. 유류비 때문에 날마다 나가야 될 배들이 어획량도 많이 줄고 해서 이틀에 한 번 나간다든가."
그나마 지난 9월 수협중앙회에서 나온 유류 보조비 50만 원 덕분에 한숨 돌렸습니다.
[고철남 / 소래어촌계장]
"유류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농사나 어업하는 분들은 일단 (사업을) 묶어야 할 형편이에요."
수협중앙회가 이같은 어민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건 정부로부터 빌린 돈을 모두 갚았기 때문.
21년 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공적자금 1조 1581억 원을 빌렸는데, 남은 공적자금 7574억 원을 국채로 갚기로 합의하며 9월 상환을 마친 겁니다.
수협은 어민 직접지원과 회원조합 경영지원을 각각 1천억 원대까지 늘립니다.
[임준택 / 수협중앙회장]
"올해 예산을 1천 억을 잡아놨습니다. 내년은 2천 억. 공적자금을 상환한 만큼 은행하고 중앙회가 노력해서 어업인하고 조합을 함께 돕고…."
한편 아직까지 예금보험공사가 회수해야 할 공적자금은 48조 원 넘게 남은 상황.
예금보험공사는 시장 여건을 감안해 다른 금융사들의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형새봄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