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前 서울청 정보부장·용산서 상황실장 등에 동행명령

2023-01-04 10:52   정치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우상호 위원장이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등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특위는 오늘(4일) 열린 1차 청문회 시작과 함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은 박 전 부장과 송 전 실장 등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증인은 구속수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박 전 부장과 송 전 실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 상황3팀장,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 1담당관 등 5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특위 위원장은 "이들 증인은 이태원 참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출석이 필요한 핵심 관리자라는 것에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며 동행명령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핵심 피의자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