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징용 문제 재점화 없을 것… 日 반격능력 보유 이해”

2023-03-15 11:44   정치

 일본 유력지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1면을 포함해 총 9개 면에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 및 한일 관계 분석 관련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은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인터뷰는 일본의 최다 부수 신문인 요미우리신문 오늘(15일)자에 실렸고, 요미우리신문은 1면을 포함해 9개면에 걸쳐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와 한일 관계 분석 관련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피고 기업이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명령한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과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사이에 모순이 있다고도 덧붙이며 “조화롭게 해결하는 게 정치 지도자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징용문제 해법과 관련해 일본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점화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중에 구상권 행사로 이어지지 않을 방법을 검토했고, 이번에 결론을 내렸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적 기지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 방침을 확정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상황”이라며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일본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1966년 어린 시절 대학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왔던 윤 대통령은 일본의 첫 인상에 대해 “선진국답게 깨끗했고 일본 사람들은 정직해 (무슨 일에도) 정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지 도쿄 특파원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