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격주로 만나자”…이재명 “공통공약추진단 구성”

2023-03-15 11:47   정치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회동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5일) 취임 인사차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방향이 다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민생을 잘 챙기는 것"이라며 "이 대표께서 그동안의 행보를 통해서 그렇게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회 협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가열차게 더해가도록 하겠다"며 "쟁점이 덜한 부분부터 빨리빨리 법안을 처리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방세, 근로기준법 연장 처리 등을 언급하며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격주나 한 번씩 만나든지, 다양한 형태로 공개, 비공개 형태로 협의 대화채널을 개설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가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쟁이 아니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며 "여야가 입장을 떠나서 국민들 삶을 개선하는 게 얼마나 시급한지 유효한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개선가능한 방안들을 찾아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서 정책협의회를 만들자"며 "공통으로 국민에게 약속했던 정책들을 신속하게 입법하고 정책으로 만들어서 집행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야 되기 때문에 여야 간 범국가비상경제회의를 구성해서 논의해보자"고도 말했습니다.

비공개 회동은 15분 넘게 이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여야 대표들은 민생 관련 불필요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김 대표의 격주 회동 제안에 대해서 이 대표는 필요할 경우 수시로 보자고 답했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