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졌지만…사우디 260억 투자 유치 추진

2023-12-01 15:15   정치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0월 중동 순방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260억 원 규모의 국부펀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아랍에미리트), 카타르 국부펀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26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판권 계약을 통한 콘텐츠 수출,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K-콘텐츠 최초 중동 현지 제작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기를 끌었던 '피지컬 100' 후속으로 '피지컬 사우디' 중동 버전 현지 제작이 추진되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스포츠와 첨단기술이 결합한 K-컨텐츠의 중동 최초 현지 버전 제작인 셈"이라며 "시즌2에 이은 두바이 사우디 버전이 시즌 3가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중동순방에서 202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도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사우디 리야드의 엑스포 유치를 축하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적극 뒷받침에 나섰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오늘(1일) 오전 '신중동 붐 확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중동 순방 성과 실현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도 참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에너지, 안보 차원을 뛰어넘어 K-컬쳐, K-문화가 중동에 안착되고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