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수급 안정 위해 비축미 2.5만 톤 추가 공급

2025-09-12 13:22   경제

 2024년 11월 당시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매입 중이던 공공비축미.(사진출처=뉴시스)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미를 추가로 풉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 2만 5000톤을 추가 공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차로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2주 간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이 판매 완료됐습니다.

잔여 물량도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 간 산지유통업체에 필요한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2만 5000톤을 추가 공급하면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 확보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000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입니다.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www.nhabgroup.com, http://rice.nonghyup.com) 공지에 따라 오는 15일(월)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됩니다.

대상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해 대여 물량이 배정될 계획이며,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오는 19일(금)부터 물량을 인수하면 됩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번 정부양곡을 추가로 공급받은 업체는 올해 신곡을 내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하며, 반납 물량은 올해 8월 평균 산지쌀값과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됩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정부양곡 추가 공급이 올해 산지유통업체의 어려움을 완화하면서 올해 수확기 쌀값과 농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