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시간당 50mm ‘물폭탄’…비 최대 100mm 더 온다

2025-09-17 13:08   사회,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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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많게는 앞으로 100mm 넘게 더 내립니다.

가을비답지 않게 많은 양이 퍼부어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았고요.

우산을 써도 빗물이 안쪽으로 들이쳤는데요.

오후동안 강한 비 구름대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북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 시간당 2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후까지 쏟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까지 경기 남부에 많게는 100mm 이상, 강원 영서와 전북, 제주에도 80mm 이상, 충남에 70mm, 서울과 남부지방에도 최대 60mm로 매우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비 소식이 간절했던 강릉에도 최대 6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모레부터 토요일 사이 양은 많지 않겠지만 또 한 번 전국적인 비 예보 있습니다.

한편, 중북부는 한낮 24도에 그치는 등 선선하겠고요.

남부지방은 폭염특보 속에 늦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침수와 범람, 산사태 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이동하실 때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