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권성동 혐의 명확한 증거 있어…금품도 몇 배는 더 커” [정치시그널]

2025-09-17 13:30   정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수수한) 금액이 몇 배는 더 큰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권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또 “특검 입장에서는 증거인멸 사유나 그리고 구속될 만한 협의 입증에 아주 자신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며 “금품과 혐의가 더 추가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를 통해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권 의원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