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소환

2025-09-18 10:04   사회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오늘(18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정 전 실장이 내란 특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전 실장은 국무위원 신분은 아니지만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참석했습다.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윤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머물 때 직접 찾아가 만나기도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대통령실이 계엄 증거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4월 대통령실 컴퓨터(PC) 전체 초기화 계획이 정 전 실장의 승인과 지시에 따라 실행에 옮겨진 것인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